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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가 재림하고 사라진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마법계는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오랜 시간 동안 염원해왔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평화를 위해, 볼드모트의 뜻을 위해 싸우던 이들은 모두 행방이 묘연해진 지 오래고 결국 우리는 호그와트에서 온 입학 서를 받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학교. 벌써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학교일터이고 어떤 이에게는 그토록 고대해왔던 순간이겠지요.

호그와트는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니 다들 좋은 사람들뿐이겠지요.

볼드모트도 이제 더는 세상에 없으니 호그와트보다 더욱 안전한 곳은 어디 있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같이 살아온 사람들과 잠시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그렇게 우리는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TIMELINE

 

1학년

 

여러분은 9와 4분의 3 승강장에 들어섰습니다.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기다리며 여러분들은 승강장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같이 살아온 사람들과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나누고 있겠지요.

“호그와트에서는 갑자기 그 사건이 일어나진 않겠지?”

꽤 큰 목소리가 시끄러운 승강장에 울려퍼집니다.

사람들은 그 목소리가 들리자 일제히 하던 말을 멈추고 너도나도 일제히 말을 덧붙이기 시작합니다.

“아… 예언자 일보 구석에 작게 실렸던 그 사건? 별로 상관 없지 않나?”

“호그와트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니 안전하겠지. 그 사건이 일어나지 못할거야.”

무슨 말을 하는지 우리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 사건이라고 하면…

아, 그 머글계에서 일어난 특별한 소사체가 발견된 사건을 말하는 것일까요?

소사체의 특징이 전혀 없는 소사체가 발견된 사건이요!

순혈들은 그 사건 자체를 모르는 듯 보입니다. 그거야, 그 사건은 예언자 일보 구석에 작게 실렸었던 걸요. 알고 있는게 더욱 신기할 노릇이겠죠.

혼혈들과 머글들은… 조금은 그 사건에 대해서 아는 눈치이네요. 머글계에서 한 번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는 걸요. 여러분은 아직 어리니까 잘 모를 수도 있겠죠.

설마, 그런 위험한 일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호그와트에서 일어날까요?

여러분은 걱정을 떨쳐내고 다시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4학년

 

아침부터 머글 신문 1면에 크게 실려있는 헤드라인이 장난 아닙니다.

‘악마의 장난인가, 아니면 신의 분노인가.’

‘화제 사건? 연쇄 살인 사건? 의문의 소사체들’

헤드라인에 의문을 가져서 기사를 읽어보면 런던의 한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수많은 소사체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체들은 특이하게도 불에 그을린 듯 검지만 소사체의 특징이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길에서 화제라도 난 것일까요, 아니면 방화범이 연쇄 살인 사건을 노리고 저지른 일 일까요? 도무지 우리로서는 알기 힘듭니다.

기사를 자세히 보아하니… 1학년 때 승강장에서 들었던 그 사건이랑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과 다른 점 하나는 수많은 소사체가 발견이 되었다는 사실이겠네요.

머글 신문에 크게 실린 이 사건은 마법부와 예언자 일보등, 마법계에서도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사건은 머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일부 마법사들도 알게 되었을 터이지요.

마법부는 이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법부가 밤낮으로 조사한 결과, 피해자들은 머글들 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마법사들이 벌인 짓임을 추측했습니다. 왜냐뇨? 그거야 아직 머글계에서는 아직 그만한 실력자들이 없는걸요.

 

7학년
 

이럴수가!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호그와트에서, 호그와트에서. 

호그와트 내에서 한 학생이 사망하였습니다.

바로 그 사건과 유사한 사인을 가지고서 말이죠.

호그와트에서 한 학생이 죽었어서 그런지, 마법계에서도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희생하고 난 뒤에야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은 이미 늦었다는 신호겠죠.

이 연쇄 살인 사건을 ‘마법계에서 머글들의 씨를 말려야한다. 잘 된 사건’이라며 옹호하는 마법사들이 나타났습니다.

‘부조리한 일이다.이 일을 당장 해결해야한다.’이라며 이 사건을 당장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들은 괜찮나요?

같은 호그와트의 재학생이 그 사건으로 인하여 죽었는데 말이죠.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호그와트는, 정말로 세상에서 제일 안전할까요?

이 사건을 수습하기 전까지 우리의 목숨은 안전하게 보장 받을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신청서 최상단에 ‘우리의 흔적은,’을 따옴표와 오탈자 없이 기입해주세요.

 

성인

 

여러분은 호그와트에서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을 한 여러분은 집안 사정 때문에, 아니면 각자 개개인의 사정 때문에 어떤 이유든지 간에 여러분은 각자의 사상이나 이유에 가장 어울리는 진영으로 갈라섰습니다.

히페리온과 타나토스. 이 두 진영으로 말이죠.

이제 그 사건은 머글계와 마법계를 차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요!

타나토스는 그 사건이 머글계의 희생으로만 끝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희생자는 머글이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그들은 머글들을 옹호하는 진영인 ‘히페리온’을 처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법부도 암묵적으로 타나토스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법부에는 순혈이나 혼혈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그들은 비밀리에 ‘히페리온’을 처단하는 것을 옹호하고 돕고 있습니다.

히페리온은 이미 그들의 생각을 알고 있기에,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머글계의 희생이 더 이상 없도록 머글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타나토스와 히페리온의 갈등은 서서히 커져갔습니다.

갈등이 커져가면 커져갈수록 비밀리에 활동하던 히페리온은 점점 활개칩니다.

세력을 키운 히페리온과 타나토스는 결국 전쟁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히페리온과 타나토스를 옹호하는 지역에도 같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상대의 진영을 옹호하는 지역을 차지할수록 우리는 유리해집니다. 

이 전쟁은 한 진영이 모두 몰살 당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전쟁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남을 죽여야합니다.

 

사그라든 불꽃을 따라서,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타나토스 Thanatos

 

어떤 사상이던지 간에 중요치 않습니다. 그들은 연쇄 살인 사건이 머글들의 희생으로만 끝나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머글을 지키려는 히페리온과 대립할 수 밖에 없으며 목적이 같은 마법부의 지지를 암묵적으로 받아 공개적으로 활동합니다. 그들의 현재 목표는 히페리온을 제압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할 수 있다면, 마법사 세계를 저희들이 지배하기를 원하죠. 순수혈통우월주의가 강합니다.

원작의 죽음을 먹는 자와 사상이 같습니다. 다만 이름만 타나토스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히페리온 Hyperion

 

머글이라 하더라도 희생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타나토스와는 달리 비밀리에 활동합니다. 

타나토스를 막기 위해서 탄생한 조직이며 당연히 마법부의 뜻과 반대되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마법부는 비밀리에 히페리온의 조직원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법사 세계가 혈통에 상관없이 평등해지기를 바랍니다. 친머글적의 성향이 강합니다.

원작의 불사조 기사단과 사상이 같습니다. 이름만 히페리온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흑막

이 모든 일의 주동자, 연쇄 살인 사건부터 시작해서 전쟁까지. 최종 목표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이 혼란을 틈타 마법사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흑막은 이 모든 일의 주동자입니다.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그 사이 마법사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살인을 하냐구요? 물론, 그 옆에서 도와준 조력자도 있을 테지요. 이 모브에 대해서는 서술이 자유롭습니다. 이 모브가 누구인지, 캐릭터의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 등. 하지만 이 모브가 캐릭터의 흑막 짓을 도와줬다는 것은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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